미국 대선일과 미국 선거인단에 대한 아주 쉬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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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일과 미국 선거인단에 대한 아주 쉬운 설명

안녕하세요?

 

드디어 2020113일 미국에 대선이 있죠?

 

그와 관련해서

'미국의 대선 방식'

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

 

평소 미국의 대선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이번에 새로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

 

모두 한 번 같이 가 보실까요? :)

 

조바이든 VS 트럼프

 

 

미국 대선 방식의 핵심 선거인단

 

 

 

우선 미국 선거가 다른 나라와 가장 큰 차이를 가지는 것이

 

‘선거인단’이라는 개념입니다.

 

‘선거인단’유권자와 후보자 사이의 매개체에 해당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좀 더 풀어서 설명드려볼게요.

 

주별로 배분되는 선거인단 수

 

538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각각이

 

미국의 여러 주로 각 주의 인구수에 비례하여 배분되는데.

 

각각의 주에서 선거 개표 결과

 

득표수를 조금이라도 많이 부여받은 후보가

 

해당 주에 부여되었던

 

선거인단의 인원수를

 

모두 가져가는 승자 독식 제도로 투표가 진행된답니다.

 

 

예를 들어 A후보와 B후보가 대선 경합을 벌이게 되었는데요.

 

캘리포니아 주에서 선거 개표 결과 특표수를 따져보니

 

A후보가 더 많은 득표수를 획득하였다고 한다면

 

캘리포니아 주 같은 경우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배분되어 있기 때문에

 

55의 선거인단은 A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최종 산정되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이렇게 각 주에서의 선거인단의 득표수를

 

전국 차원에서 집계 및 합산하여

 

538명의 선거인단의 절반 269명을 넘어

 

과반수 270명을 차지하는 후보자가 최종 당선이 되는 거예요.

 

바꿔 말하면 미국 각각의 주에서의 투표가

 

우리 대한민국에서의 투표에 대응되고

 

땅 덩어리가 큰 미국의 특성상

 

한 번 더 그 각각의 주에서의 득표수 집계수를 합산하여

 

그 결과로 최종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해가 되셨을까요? :)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다수결의 원칙을 이중으로 적용한 투표 시스템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

 

 

선거인단에 대한 논쟁

 

 

 

물론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어떤 개인의 투표 결과가

 

사표로 처리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국적인 차원에서는

 

모든 주에 대해서 똑같이 선거인단 제도가 운영되기때문에

 

사표 처리의 이슈는 모든 주에 대해서

 

공평하게 발생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양쪽간의 논쟁이

 

지속되어 오고 있어요.

 

실제로 예전부터 선거인단 제도를 없애자는 시도가

 

여러 번 진행돼 오고 있었지만

 

실제로 의회를 통과한 적이

 

없었다고 해요.

 

선거인단 투표 모습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게

 

해당 주에 배분된 선거인단이 직접 투표를 통해

 

전국 차원에서 투표 결과를 집계할 시

 

선호하는 당에 유리하도록 거짓 투표를 하는 경우인데요.

 

실제로 거짓 투표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워싱턴 D.C와 그 외 32개의 주는 거짓 투표를 하는 경우

 

벌금을 매긴다거나

 

선거인단 자격을 박탈하는 등의 페널티가 있다고 하고

 

나머지 18개의 주는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기때문에

 

이 또한 지속적으로 회자되오고 있는 부분이에요.

 

 

2020년 미국 대선 일정

 

 

 

2020년 11월 3일 유권자 투표

 

이번 대선 같은 경우에는

 

11월 3일에 유권자 투표가 이루어지고

 

각 주의 집계가 이루어지게돼요.

 

그리고

 

2020년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

 

약 한 달 뒤인 12월 14일에 각 선거인단이

 

본인이 할당된 지역에 모여

 

집계된 후보자의 이름을 쓰는 선거인단 투표가

 

이루어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2021년 1월 6일 의회 발표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전국적 차원에서 집계되어

 

최종적으로 2021년 1월 6일

 

대선결과가 의회에서 발표된다고 해요.

 

공식적으로 여기까지 진행이 되어야

 

이제 비로소 미국 대통령이 선출되었다고 보는 거고요..

 

그래서

 

결국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것이

 

미국 대선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어요.

 

그로 인해

 

실제 지지율이 팽팽한 주의 표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거고요.

 

 

지난 미국 대선의 교훈과 현재 진행 과정

 

 

 

2016년 대선 당시 살펴볼 필요가 있는 6개의 주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아이오와

 

이렇게 6개 주의 표심으로

 

대선 결과가 뒤집어졌다고 보는 견해가 많은데요.

 

이 지역은 2012년까지는 표심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2016년 당시 공화당으로 그 표심이 급격하게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그 내막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특징을 조금 살펴봐야 하는데요..

 

이 6개의 주에는 백인 블루 컬러 노동자들의 인구밀도가 높다는 점이에요.

 

2016년 당시 힐러리 클린턴 VS 트럼프

 

그래서인지

 

당시 힐러리 클린턴 캠프 내에서 이 지역을 경합주로 보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아무래도 이 지역에서

 

선거활동의 집중도가 조금은 소홀했다고 보는 평이

 

지배적이에요.

 

실제로 지난번 선거 결과를 돌이켜 볼 때

 

힐러리 클린턴은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에서는

 

모금행사에 매진하며 해당 지역에서의 선거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위에서 말한 미시간이나 위스콘신 등의 지역에 가서

 

그곳의 유권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표심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어요.

 

선거활동 중인 조 바이든 후보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현재 조 바이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적극적으로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의 지역에

 

가서 눈에 띄게 열심히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대선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전략을 새롭게 수정한거라고 볼 수 있겠죠?

 

 

마무리

 

 

 

미국의 대선 방식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 주제에 대해 한 번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뉴스를 접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최대한 풀어서 쉽게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댓글 부탁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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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포스팅을 지속하며

 

여러분과 소통해나가는데 정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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