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소고기가 먹고 싶어 여러 군데를 서치 하던 중 근방에 있는 청춘 식당을 보고 부랴부랴 가서 먹고 왔어요.
오늘은 제가 제가 다녀온 소고기집 청춘 식당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식사시간이었어요.
저녁 식사시간이었던 점도 있었겠지만 이 곳 특성상 주차는 굉장히 불편하답니다.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도 굉장히 협소하고요.
그러니 웬만하면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00부터 오후 23:59로 안내되어 있고요.
시간대가 저녁 식사 시간대라 그런지 대기줄이 조금은 있었고 지나가는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멈추시고 메뉴와 내부를
유심히 살펴보시곤 하더라고요.
가게는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었어요.
그중 본관 외부 모습입니다.
내부 크기는 생각보다 작고 아담했어요.
실내 테이블 5~6개 정도에 테라스 2구역당 테이블 2개씩 4개 총 10개 남짓한 테이블 수를 갖추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얼마 전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가게인 점도 보이네요.
대기자는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고 밖에서 대기하다가 테이블이 빠지는 순서대로 본관 또는 별관으로 배정받는 시스템이
었어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밖에서 대기하는 게 살짝 부담은 되었지만 그래도 제 앞에 대기자 수가 몇 팀 안돼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겨울과 같이 추울 때는 대기자 구역이 따로 없어서 기다리는데 솔직히 많이 부담될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엥?
전화로 예약한 대기자를 우선적으로 안내한다고 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올 걸 그랬어요.
방문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청춘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한우 모둠부터 한우 육사미까지 다양한 한우 부위가 제공되고 있어요.
송화 버섯과 키조개 관자를 추가적으로 주문해서 함께 맛볼 수도 있고요.
별관 외부 모습입니다.
본관에서 바로 길 건너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거리상으로 크게 부담되지는 않아요.
저희는 별관으로 안내받게 되어 길을 건너 청춘 식당으로 드디어 들어가게 되었어요.
별관 실내 모습니다.
테이블은 6개이고 주방과 반찬 보관대, 포스가 갖추어져 있는 아담한 크기였어요.
테이블 세팅 모습이에요.
소주잔과 맥주잔, 수저, 젓가락, 티슈, 앞접시까지 미리 준비되어 있었어요.
따로 달라고 하거나 가지러 가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은 없을 것 같아 손님 입장에서나 직원분들 입장에서나 좋은 것 같아
요.
양념통이에요.
와사비, 쌈장, 소금 이렇게 3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개인 취향별로 고기에 찍어 맛보시면 돼요.
밑반찬이 준비되었어요.
대파 김치, 깍두기, 상추 절임, 장아찌, 고사리, 젓갈 이렇게 준비가 된답니다.
처음에는 모둠으로 우선 맛을 보기로 했어요.
2인분 양입니다.
주문한 접시당 양파와 감자 그리고 파인애플까지 함께 나와서 같이 구워 먹을 수 있어요.
먼저 두태 기름 판을 기름칠을 전반적으로 쭉 해주시고...
모둠구이를 투하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구워가며 먹고 음미해보며 다음에 시킬 소고기 종류를 결정하려 그럴싸한 계획이 있었지만 수요와 공
급의 법칙에 그 계획은 와르르 무너지게 되었죠.
바로 전부 집어넣음과 동시에 다음 고기의 주문이 진행되었어요.
우선 맛보기를 위해 모둠구이로 2인분만 우선 시켜보았다지만 2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양이 너무 모자랐기에 그 점이 조
금 아쉬움과 동시에 그 가격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죠.
그다음 메뉴는 살치살 2인분입니다.
확실히 이 정도 양은 돼야 한다고 진정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둠구이는 맛보기용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제공되는 메뉴이고 그 이후부터 어떻게 보면 실질적인 메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모듬구이 가격만 보고 그걸로 어떻게 해보시려고 하셨다면 살짝 난감하실 거예요.
살치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살치살은 살짝 익혀서 먹어야 제 맛이기에 어느 정도 익자마자 바로바로 먹으며 그 전 모둠구이의 설움을 삭혀갔네요.
주어진 3개의 양념 중 소금과 와사가 가장 소고기 맛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쌈장은 돼지고기 아니면 소고기 특유의 맛을 반감시키는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는답니다.
역시나 쌈장에 찍어먹어 보아도 소금과 와사비만 못하더라고요.
드시는 분들 참고 바래요.
장아찌와 대파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판이 있길래 그렇게 맛보았더니 제법 맛있더라고요.
상추 절임도 새콤하니 소고기와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으로 새우살 2인분입니다.
아까 먹었던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살이 두툼하고 육질이 강한 부위예요.
너무 오래 태우면 질겨서 먹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니 구우실 때 너무 오래 굽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역시나 장아찌와 대파 김치와의 조합이 가장 인상 깊었고 소금과 와사비 각각에 찍어 맛보는 것도 맛있었어요.
이쯤 되니 배도 어느 정도 진정되고 해서 부수적으로 맛보려고 했던 볶음밥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어요.
전반적으로 모둠구이의 적은 양만 아니었다면 무난한 가격에 적당한 양으로 여러 가지 한우 소고기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가게였다는 생각입니다.
커플부터 친구 및 가족끼리 무난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고요.
단 직원분들이 많이 바쁘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서비스 질에 대해서는 이해와 감안을 하셔야 해요.
고급 한우집의 품위 있는 서비스를 생각하시는 건 지나친 기대이실 수 있으니 못 들으시거나 간혹 주문을 잊으시는 경우
다시 한번 천천히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서둘러서 진행을 해주신답니다.
근처 사시는 분은 지인분들과 방문하여 식사나 술자리 가볍게 갖는다고 생각하시면 괜찮을 장소이니 한 번쯤 눈 여겨 보
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동탄 2 청춘 식당의 리뷰를 마칠게요.
하루하루 알찬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맛 ★★★★☆
가격 ★★★☆☆
양 ★★★☆☆
분위기 ★★★☆☆
서비스 ★★★☆☆
주차 ★☆☆☆☆
청춘식당
경기 화성시 지산1길 17-11
map.kakao.com
전화 : 0507-1393-5010
주소 : 경기 화성시 지산 1길1길 17-11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23:59
기타 사항 : 화장실은 별관 기준으로 외부 옆 건물에 남녀 구분 화장실이 있어요.